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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안티 디젤 분위기 대응에 골머리


독일, 안티 디젤 분위기 대응에 골머리

독일자동차업체들과 부품업체들이 자국시장에서 갑작스럽게 일고 있는 안티 디젤 감정문제의 대응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내에서의 반응은 미립자를 제거하는 분진필터의 채용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부품업체들은 그런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1999년 규정된 EU 대기오염 규정은 지난 1월 더 강화되었다. 이 규정은 EU 지역 내 도시들은 한계 초과가 연간 35일을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베를린과 슈투트가르트, 뮌헨 등은 이미 그에 근접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독일의 언론들은 연일 강도높은 비판을 하고 있다.

디젤엔진의 배기가스는 미세분진의 주 요인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래서 자동차회사들은 상용차 및 버스에서의 배기가스와 승용차의 그것을 구분하는 논리를 전개해왔다.

베를린과 다른 독일 도시들은 미립자로 인한 건강의 위협 가능성에 놀란 시민들로부터의 소송에 직면해 있다. 이는 폐와 호흡기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WHO는 분진필터로 인해 유럽에서 4세 이하의 어린이 13,000명이 사망했다고 밝히고 있다. WHO는 또 EU의 분진 규정이 충족되면 그중 5천명은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환경론자들은 도심에서의 대기의 품질 개선을 위해 강력한 제재 수단을 요구하고 있다. 시내로 분진필터를 장착하지 않은 디젤차의 진입을 금지한다거나 일요일의 통행 제한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처럼 독일에서의 갑작스러운 분진에 대한 격앙된 감정은 히스테리적인 반응이라고 EC 관계자는 TV에 출연해 주장했다. 그 문제는 오랫동안 알려져 왔던 것으로 EC는 1999년부터 그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왔다는 것이다.

이태리의 9개 도시에서는 일요일에는 도심에서의 주행을 금지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는 디젤 분진필터를 장착하 차에 대해 300유로의 세금 혜택을 제공한다. 독일과 네델란드도 그에 상응하는 조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젤차량의 판매 급증과 함께 디젤 분진필터의 수요는 급증하는데 그에 대한 수요가 따르지 못하면서 발생되는 문제가 앞으로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데스크(charleychae@meg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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