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단 AT, 이제는 기본 품목으로 채용된다.
제작 단가가 비싸고 기술적으로 복잡하기는 하지만 오늘날 다단 변속기는 연비와 배기가스 문제의 개선을 위해 필수적인 조건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엔지니어들은 다단 변속기를 제작하는데 드는 비용을 어떻게 저감하느냐에 대해 해결책을 찾고 있다.
이는 CVT도 마찬가지인데 CVT는 다만 아직까지 신뢰성 문제와 대량생산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오랫동안 자동변속기는 3단과 4단이 주를 이루어왔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5단 자동변속기가 컴팩트카에까지 장착이 일반화되는 과정에 있고 럭셔리카에는 6단 AT도 당연한 품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연결하는 전자제어 기술이 발전을 이루었다는 얘기이고 정확한 반응을 보이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로 인해 부드러운 가속성, 연비의 개선, 배기가스의 저감까지 달성하고 있다.
그 때문에 앞으로는 6단 AT가 업계에서는 당연한 룰로 정착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다시 말해 5단 AT가 일반화되는 과정을 뛰어 넘어 아예 6단 AT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독일의 세계적인 변속기 제조업체인 ZF Friedrichshafen AG는 6단 AT,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ZF는 2003년에 약 25만기의 6단 AT를 생산했으며 올해에는 90만기를 전망하고 있다.
비용 저감을 위해서도 앞바퀴 굴림방식에 6단 AT,를 채용하고 있는 추세다.
포드는 2015년까지 6단 AT의 채용 비율이 50%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내 3개의 공장에서 매년 100만기의 6단 AT가 생산될 수 있다. GM과 포드는 합작으로 생산하는 트랜스미션으로 인해 대당 1000달러의 비용을 저감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비도 4%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M과 포드가 합작으로 생산하고 있는 6단 AT는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두 회사가 시장에서 경쟁하는데 큰 메리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자신들의 트랜스미션이 몇 단인지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이 엔지니어들의 의견이다. 그보다는 연비에 대한 관심이 더 많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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