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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러시아 시장에서도 1위로 부상한다.


현대자동차, 러시아 시장에서도 1위로 부상한다.

작년 러시아 시장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올린 것은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메이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한국 브랜드들은 150만대 러시아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9% 수준에서 16%까지 끌어 올렸다.
이처럼 좋은 실적을 올린 배경은 자체 소유 수입업체의 구축과 현지 조립공장 진출이다.
러시아 시장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고 러시아의 석유와 광물 등의 수출을 통해 돈을 벌고 있다. 이는 경제발전을 견인하고 있고 그로 인해 자동차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소위 선순환의 궤도에 접어든 것이다.
일본과 한국 브랜드들은 공격적인 가격전략을 펼치고 있다. 물론 이들 제품은 유럽국가에서 조립된 것들이다. 때문에 환율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다.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것은 현대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 .
작년 현대자동차는 논 러이사 브랜드 중 시보레 다음으로 러시아에서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현대의 판매는 올해 시보레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2004년 러시아 시장 판매대수는 50,686대로 올해에는 77,5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보레는 2004년 56,514대를 판매했으며 올해에는 76,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토요타는 45,900대에서 올해 목표는 60,838대.
현대와 토요타 등은 터키와 영국, 스페인, 이태리 등의 공장으로부터 생산된 모델을 러시아로 수입하고 있으며 물론 본국으로부터도 들여 온다.
현대자동차의 경우는 2004년 판매 대수 절반 정도가 러시아 현지 조립품. 현대자동차의 현지 파트너인 TagAZ가 20, 386대의 엑센트와 6,554대의 쏘나타를 조립생산했다.
기아자동차의 2004년 판매는 17,237대로 그중 2,771대가 현지 생산품. 올해 판매목표는 24,235대.
토요타의 경우는 러시아에서 판매된 카롤라를 일본과 터키, 영국 등지에서 수입했으며 6,100대가 판매된 아벤시스틑 전량 영국 공장으로부터 가져온 것이었다.
닛산은 일본과 영국, 스페인산을 가져온다. 인피니티의 러시아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미쓰비시도 올해 판매목표를 50% 늘린 45,000대로 잡고 있다.
한편 토요타는 러시아에 새로운 공장 건설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15,000대 규모의 녹다운 공장을 건설한다는 것이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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