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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기차, 이번에는 피아트를 인수한다?


상해기차, 이번에는 피아트를 인수한다?

오토 상해 2005 첫날 중국의 상해기차가 MG 로버와의 인수협상 결렬 이후 다른 어떤 메이커와의 합병이나 인수를 위한 행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로버의 자산 인수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상해기차는 최근 글로벌 메이커로서의 입지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세를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 일환으로 쌍용자동차를 5억 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상해기차는 해외 메이커의 인수를 통해 자체 브랜드의 개발을 앞당기고자 하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는 상해기차의 장기적인 목표인 2020년에 글로벌 톱6에 이르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로버 그룹의 인수는 그런 점에서 상해기차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였을 수도 있었지만 중국 정부의 반대로 무산되고 말았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상해기차가 이번에는 GM이 손을 땐 이태리의 피아트의 인수를 고려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물론 상해기차 관계자는 그것은 루머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상해기차는 이미 BMW가 개발했던 로버75 등 일부 로버 모델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로버 브랜드로는 판매할 수 없다.
로버 브랜드의 소유권은 여전히 BMW가 소유하고 있다. 다만 BMW는 그 브랜드의 이용해 대해 언제나 열려 있다고 밝히고 있어 유동적이기는 하다.
어쨌거나 모든 기존 업체들이 인수하기를 꺼려하는 메이커들을 인수하고 있는 상해기차가 과연 앞으로 어떤 결과를 도출해 낼기 귀추가 주목된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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