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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저널,“현대차 세계 최고 자동차메이커 목표”


월스트리트 저널,“현대차 세계 최고 자동차메이커 목표”

Hyundai Aims for Top Tier Of Global Auto Industry

- 비약적 품질혁신으로 세계적 차회사 도약호평…『기적(a Miracle)』표현
- 정몽구 회장 현장경영 현대차 성공요인 … 빅 리그 도전
- '08년 세계최고 품질 달성 목표…그랜저, 렉서스 ES330의 킬러로

미국 저명 경제 일간지 ‘월스트리트 저널’이 아시아판 29일字 1면 톱 기사를 통해 “현대차가 비약적인 품질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자동차 회사로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현대차, 세계 최고 자동차 회사 목표(Hyundai Aims for Top Tier Of Global Autu Industry)”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높아진 품질력으로 세계시장에서 판매량을 급속도로 늘리고 있는 현대차가, 자동차업계 빅 리그에 진입하기 위한 도전장을 냈다”고 보도했다.

부제로 “비약적인 성공에 힘입은 현대차의 야심은 미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이며, 이는 도요타에 대한 과감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널은“품질혁신을 통해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중요 요인은, 정몽구 회장의 철저한 현장경영을 통해 품질의 중요성을 임직원에게 끊임없이 인식시킨데 있다”며, 최근 두차례나 앨라배마 공장을 다녀왔던 것을 소개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과거 품질확보가 미약하고 가격만 싸다는 이미지로 경쟁업체의 비웃음을 샀지만, 현재는 최고 수준(A Hyundai on top of Hill)에 올라 있다”면서 이를“기적(a Miracle)”이라고 표현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제이디 파워 품질평가에서 100대당 102건의 결함으로 혼다와 공동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업체들은 일본 업체와 품질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지만 현대차는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제이디 파워뿐만 아니라 컨슈머 리포트로부터 쏘나타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차로 선정되는 등 인정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빅3를 비롯한 미국 회사들은 현대차의 거센 도전으로 한국과 일본업체 사이에 끼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현대차의 세계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시장확대도 보도했다.

미국에서 지난해 418,615대를 판매하며, 점유율이 감소하는 미국업체와는 달리 기아차와 함께 점유율을 4.1%까지 확대한 것, 인도에서 수입차 시장 1위, 중국 시장에서 1분기 판매 1위를 차지한 내용 등도 상세히 소개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현대차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30만대 규모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 가동과 차세대 중형세단 쏘나타로 세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게 되며, 올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카 아제라(국내명 그랜저)를 투입, 렉서스 ES330 과 경쟁한다.”고 전했다.

저널은 “아제라는 연구단계부터 렉서스를 능가하는 모델로 개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제작됐고, 현대차는 아제라를 렉서스 ES 330을 능가하는 킬러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현대차의 향후 성장목표는 양적이 아닌 질적 성장이라며, 현대차는 성장의 가장 중요한 요소를 품질로 보고, 2008년 세계 최고 품질 수준의 자동차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아시아판 최신호에서 4페이지에 걸쳐“정몽구 회장의 철저한 품질 경영을 통해 현대차를 전세계 자동차업계의 대표적 글로벌 성공메이커로 변신시켰다”고 호평한 있다.

또 미국 자동차 전문 주간지 ‘오토모티브 뉴스’도 최근“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쏘나타가 신형 동급 리더들과 정면승부가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현대차 관계자는“최근 세계 유명언론의 관심은 현대차가 빠른 시간에 이룬 품질향상과 시장확대 과정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혁신 모델이기 때문인 것 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스크(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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