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글로벌 판매 4월에도 9.7%나 증가

BMW가 4월 그룹 승용차 판매가 자사 예측을 훨씬 상회하는 9.7% 증가한 11만 1,285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BMW 브랜드의 판매는 9.1% 증가한 92,984대, 미니는 13.4% 증가한 18,245대였다. BMW는 또한 56대의 롤스로이스 팬텀을 판매했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16.4% 감소한 수치.
올 들어 4월까지 BMW그룹의 승용차 판매는 8.6% 증가한 40만 3,521대로 X3와 1시리즈 등의 호조에 힘입은 것이다.
지난주 BMW 헬무트 판케 회장은 4월 판매가 7%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특히 BMW판매의 핵을 차지하고 있는 3시리즈는 16.9% 증가한 6만 8,931대를 4월 한달 동안 판매했다. BMW세일즈 마케팅 책임자 미하엘 가날은 3시리즈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받아들여졌음을 의미한다고 앞으로도 시장을 리드해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의 승용차 그룹의 4월 판매는 2% 증가한 10만 4,900대. 메르세데스 벤츠 브랜드의 호조에 힘입은 것이다.
메르세데스 브랜드의 승용차 판매는 1% 증가한 9만 2,400대를 기록했으며 스마트의 판매도 9.7% 증가한 12,500대. 메르세데스 디비전의 1월부터 4월까지 판매는 2.7% 감소한 36만 6,500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