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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그룹, 승용차사업 강화


포드그룹이 포드 머스탱과 500, 머큐리 몬테고 등으로 승용차부문 사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지난 4월 포드, 머큐리, 링컨, 재규어, 랜드로버, 볼보 등 포드그룹 전체 브랜드는 총 28만1,292대의 차를 팔아 전년동월 대비 2% 이상 판매가 감소했다. 대형 픽업의 인기 하향세와 일본업체들의 SUV 및 크로스오버카 득세로 대형 트럭 및 SUV 판매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서다. 그러나 승용차부문 판매는 11% 증가했다. 특히 1980년대 이후 포드의 전설적인 \'포니카\'로 군림하고 있는 머스탱은 1만9,559대가 판매됐다.

스티브 라이언스 포드그룹 북미지역 마케팅 및 영업&서비스담당 부사장은 “머스탱은 재고가 딸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4월말까지 1만3,000대 이상 주문이 밀렸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또 포드의 새로운 세단 500과 머큐리 몬테고에 대해서도 강한 구매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500과 몬테고, 포드의 크로스오버카 프리스타일 등은 포드의 시카고공장에서 초기물량으로 총 1만8,000대를 생산했다. 또 지난 4월 머큐리는 몬테고와 마리너, 링컨 마크 LT 등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가 10%나 증가했다. 볼보의 SUV XC70과 XC90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는 지난 4월에만 1,705대가 판매됐다.

반면 이 회사의 전통적인 베스트셀링카인 F시리즈 픽업은 7만1,367대가 팔려 전년동월 대비 2% 뒷걸음쳤다. 또 포드 익스플로러, 익스페디션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대형 SUV 역시 1년 전보다 판매가 14%나 줄었다.

결국 포드는 미국시장에 새로운 승부수를 던지기 위해 최근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승용차부문 모델들을 위주로 마케팅 및 영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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