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자사의 전설적인 959 모델의 전통을 이어받은 911 카레라4와 4S 쿠페를 최근 공개했다. 이 차들은 오는 10월쯤 판매될 예정이다.
1988년 데뷔한 카레라4는 상시 4륜구동 기술이 접목됐으며 기존의 911 모델들보다 리어 펜더가 44mm 넓어진 게 특징이다. 타이어 역시 기존의 295/35ZR 18 사이즈에서 305/30ZR 199로 보강됐다. 엔진은 6기통 3.6ℓ 320마력으로 0→시속 100km 도달시간 5.1초, 최고시속 280km를 자랑한다. 4S 모델은 3.8ℓ 350마력 엔진으로 0→시속 100km 도달시간 4.4초, 최고시속 288km의 성능을 보인다.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은 멀티-디스크 비스커플링 방식으로 운전자가 뛰어난 접지력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주행상황에 따라 5~40%의 구동력을 앞바퀴쪽에 분배해주기 때문에 코너링 성능과 직진안정성 모두 향상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
후륜구동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이 차들은 PSM(포르쉐 안정성 제어장치)와 스포츠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가변식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PASM(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제어장치)의 경우 카레라4는 옵션이며 4S는 기본 장착돼 있다. 또 좀 더 스포티한 주행을 원하는 운전자는 20mm 낮은 스포츠 타입 서스펜션과 리어 액슬 LSD를 선택할 수 있다.
독일시장에서 판매될 가격은 카레라4가 8만2,657유로(약 1억500만원)이며 4S는 9만2,865유로(약 1억1,800만원)이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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