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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하이브리드 SUV 생산 예정


포르쉐가 오는 9월중순께 자사의 SUV 카이엔 하이브리드 버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3일(현지 시간) 밝혔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미국시장에서 카이엔의 인기가 높자 연비향상을 위해 다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하이브리드카 생산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미국시장에서 휘발유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데 따른 대책이다. 지난 1·4분기 카이엔의 북미지역 판매는 4,424대로 전년동기 대비 27%나 떨어졌다.

포르쉐 대변인은 “되도록이면 9월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의 연구결과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포르쉐와 함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개발할 업체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에 따르면 포르쉐는 현재 폭스바겐과 다임러크라이슬러, 토요타 등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또 포르쉐는 차세대 SUV인 카이엔 하이브리드를 2008~2009년쯤 판매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르쉐가 제휴할 업체 중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곳은 폭스바겐이다. 카이엔은 기술적, 경제적인 이유로 폭스바겐 투아렉과 플랫폼을 공유했으며 브라티슬라바공장에서 조립되고 있다. 폭스바겐은 이에 대해 부인하고 있으나 한 소식통에 따르면 포르쉐는 폭스바겐과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개발 합작에 대해 준비가 끝난 상태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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