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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디아망테와 갈랑 단종한다.


미쓰비시, 디아망테와 갈랑 단종한다.

경영 재건 중인 미쓰비시자동차가 고급승용차의 일본 내 생산을 중지한다. 고급 세단 디아망테와 중급 세단 갈랑의 일본 내 생산을 연내에 중단한다는 것이다. 두 모델 공히 과거 일본 카 오브 더 이어에 선정될 정도로 주력차종이었지만 세단 수요의 부진과 채산성의 악화로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재건을 위해 차종을 교체할 방침으로 당장에 후속차를 개발할 예정은 없다고.

디아망테는 1990년에 발매한 모델. 토요타의 셀시오 등 대표적인 고급차보다 한 단계 적지만 우드 패널을 사용하는 등 질감 높은 내장으로 인기가 높아 90~91년도에는 연간 4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보이며 히트했었다.

그 후 미니밴과 SUV 등의 인기에 밀려 부진했다. 현대자동차의 초대 그랜저와 형제차인 고급차 데보네어의 후속 모델인 디그니티, 프라우디아가 2001년 단종되어 미쓰비시자동차의 플래그십이 되었으나 2004년 판매는 994대에 그쳤다. 하지만 고급차는 대당 이익폭이 커 계열인 판매회사들로부터는 타사에서 OEM 방식의 공급을 받아서라도 판매를 계속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30년 이상 이어온 갈랑도 한때는 6만~7만대 가량이 판매되었으나 2004년 일본 내 판매는 811대에 그쳤다. 중동 등 일부 수출용 생산은 계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해외에서는 호주공장에서 일부 고급 세단을 계속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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