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중고차는 극심한 매매침체에 빠졌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올 1~5월 전국 중고차거래대수는 70만943대로 집계됐다. 전년동기(69만3,851대)에 비해 7,092대(1.0%) 늘어난 것. 매매업체를 통한 사업자거래는 36만6,545대로 전년동기(34만5,890대)보다 6.3% 증가한 반면 개인끼리 사고 파는 당사자거래는 33만5,398대로 4.2% 감소했다.
올 누적 중고차거래실적은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5월 중고차거래실적은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5월 중고차거래대수는 14만4,592대로 전년동월(13만,008대)과 비교해 1만584대 많은 7.9%의 신장했다. 올 4월(14만2,029대)보다는 2,563대 늘었다. 사업자거래는 7만8,563대로 전년동월보다 13.3% 증가했으나 당사자거래는 6만6,029대로 2.1%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는 몇 년간 계속된 불황에서 벗어날 것으로 여겼으나 아직 불황의 여파가 남아 있어 거래대수가 지난 해보다 약간 늘어난 데 그쳤다”면서도 “5월은 중고차거래가 비교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볼 때 6월부터 여름 휴가철까지는 지난해같은 불황은 겪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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