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규모가 내수 110만대와 수출 260만대 등 총 370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7일 \'2005년도 자동차산업 전망(수정)\' 보고서를 통해 올해 자동차 내수는 전년 대비 0.6% 증가한 110만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출은 전년 대비 9.3% 늘어난 260만대로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올 상반기 자동차 내수는 경제성장률 하락, 유가상승, 소득 양극화, 높은 청년실업률 등으로 전년에 비해 2.3%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경유승용차 및 SUV 등의 신차효과가 기대되나 큰 호전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수출은 국산차의 품질과 성능향상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향상, 수출전략차종 개발, 내수침체에 대응한 업계의 수출확대 노력 등이 어우러져 전년보다 18.3% 신장해 상반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출은 전년 대비 9.3% 많은 260만대, 수출액도 전년과 비교해 15.2% 늘어난 374억달러로 예측됐다.
협회는 또 국내 수입차 판매의 경우 내수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도 증가세가 지속돼 올해는 전년보다 9.5% 증가한 3만8,000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협회는 국내 자동차산업이 2010년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는 세계 4대 강국으로 성장하려면 세계 100대 부품기업을 10개 이상 육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 중소형 부품업체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연간 1,000억원 이상) 및 자동차부품연구원(KATECH)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폭발적인 증가추세인 중국 등 아시아 내수시장에 대응한 부품수출 증대방안을 수립,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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