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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문제 무색, 일본차가 독일차 눌렀다


지난 상반기 수입차 모델별, 부문별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 일본차가 독일차를 눌러 지난 봄 전국을 휩쓸었던 독도 열풍을 무색케 했다.

일본차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전체 모델별 등록순위에서 렉서스 ES330이 1,145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535대의 혼다 CR-V가 2위에 올랐다. 두 업체가 경쟁 브랜드에 비해 차종이 다양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일본차들은 또 베스트셀링카 10위 안에 렉서스 LS430(505대)이 5위, 혼다 어코드 3.0(469대)이 6위, 렉서스 RX330(313대)이 8위를 각각 기록하는 등 절반이 랭크됐다. 전통적인 베스트셀링카였던 BMW 320(535대)과 520(518대)은 각각 3위와 4위로 물러났으며, 세단임에도 혼다의 SUV에 순위가 밀렸다. 지난 연말 출시된 아우디 A6 2.4(415대)가 선전했으나 일본차의 아성을 깨지는 못했다.

각 부문별로 봐도 일본차들의 강세를 읽을 수 있다. 세단과 MPV(SUV, 크로스오버카, 미니밴 포함)부문에서 ES330과 CR-V가 각각 수위에 오른 것. 그나마 스포츠카부문에서 벤츠 CLS 쿠페가 133대로 1위를 차지해 간신히 체면을 유지했다.


세단의 경우 ES300과 함께 LS430과 어코드 3.0이 각각 4위와 5위로 톱10 안에 일본차 3종이 들었다. 나머지 모델은 모두 독일차들이다. 미국차 및 다른 유럽 브랜드들은 톱10 안에 진입하지 못했다. 주요 순위로는 BMW 320과 520이 2위와 3위를, A6는 6위를, 벤츠 E200과 E300, 아우디 A4 2.0(274대), BMW 525(268대)가 7~10위를 기록했다.

MPV부문에서는 CR-V와 RX330이 각각 1위와 2위로 집계됐다. BMW X5 3.0이 194대로 3위를 차지했으며 크라이슬러 PT크루저와 퍼시피카가 각각 107대와 65대로 4위와 5위에 올라 미국차로선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다음은 벤츠 ML270 CDI(58대), 볼보 XC90 2.5T(57대), 포드 이스케이프 3.0(57대), 볼보 XC90 T6(56대), 크라이슬러 그랜드보이저 2.8(55대) 순이었다. 톱10 안에 두 모델을 올려 놓은 XC90의 선전이 눈에 띈다.

스포츠카부문에서는 벤츠 CLS350(133대), SLK200(82대)이 각각 1, 2위를 독점했다. 푸조의 스테디셀러인 206CC 1.6도 80대로 3위에 올랐으며 74대의 SLK350이 4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크라이슬러 세브링 컨버터블(61대), 폭스바겐 뉴비틀 카브리올레(54대), 크라이슬러 PT크루저 카브리올레(44대) 등이 5~7위의 중위권을 형성했다. 다음은 포드 머스탱 쿠페(27대)와 컨버터블(21대), BMW 325Ci(21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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