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내년부터 GT 레이스의 투어 경기가 개최될 전망이다.
국내 BAT GT 레이스를 개최하고 있는 KMRC(대표 박상규)는 지난 7일 용인, 태백, 안산으로 이어지는 GT 투어 경기를 챔피언십 시리즈로 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GT 레이스는 국내 모터스포츠를 이끌어가는 경기이나 그 동안 장소 부족과 후원사와의 계약조건 등으로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만 열렸다. 여기에다 참가팀들의 규모가 작아 경제적으로 이동하며 경기를 치르기 어려운 형편이었다. 이번 KMRC의 조치는 그 동안 평균 관중 수 증가는 물론 모터스포츠 발전이라는 목표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앞서 박상규 KMRC 사장은 BAT GT 레이스와는 별도로 올해 10월1일부터 1박2일간 강원도 태백시의 태백준용 서킷에서 GT 레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태백시가 후원하는 이 경기에 대한 공식 내용은 BAT GT 레이스 4전이 끝난 후 나올 예정이다.
한편, 오는 19일 개최되는 BAT GT 레이스에는 인디고팀의 이재우와 조항우가 새 엔진을 얹고 출전한다. 현대자동차 세타엔진을 조율한 인디고차들에는 80kg과 40kg의 핸디캡 웨이트가 적용돼 경기에 스릴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핸디캡 웨이트가 배제된 킥스렉서스팀의 황진우와 한 판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현재 GT1 클래스 드라이버 포인트 1위는 이재우로 30점을 얻고 있으며 그 뒤를 조항우가 18점, 황진우가 17점으로 따라붙고 있어 아직 우승의 향방은 미지수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