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로메오의 히트 모델인 알파 156의 풀 모델체인지가 임박했다. 156의 뒤를 이을 159는 올 3월 제네바쇼에 발표된 것으로 이미 그 존재가 알려져있는 모델로 유럽에서의 데뷔가 머지 않았다.

역시 알파로메오라고 하면 무엇보다 독특한 스타일링이 주목을 끈다. 뉴 모델의 디자인은 주지아로의 이탈디자인과 알파 디자인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인데, 역시 같은 디자이너의 손에 의한 2도어 쿠페 알파 브레라의 그것과는 다르다고.

어쨌든 그 조형도 롱 노즈, 하이 데크의 전통을 이어받은 점에도 주목할만하다. 보디 크기는 전장×전폭×전고가 4,660mm×1,828mm×1,417mm、휠 베이스 2,700mm로 현행 156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한 단계 커졌는데 콕피트에는 스포티하면서 퍼스널 감각의 공간이 추구되어 있다. 또 시트와 스티어링, 페달류의 위치관계도 배려해 지금까지대로의 알파다운 포지션을 살리고 있다고.

섀시와 서스펜션에는 새로운 설계가 채용되어 있다. 형식은 프론트가 더블 위시본, 리어가 멀티링크식으로 튜닝의 최적화에 의해 즉답식 핸들링과 뛰어난 회전반경(5.5미터)를 실현하고 있다고. 또 전자 디바이스로서 VDC와 HDC, 힐 홀더(경사로 정지 브레이크) 등이 설정되어 있다.

엔진은 1.9리터 직렬 4기통 160마력, 2.2리터 직렬 4기통 185마력, 3.2리터 V6 260마력 등 3종류의 JTS(직접분사방식) 엔진과 세 가지 타입의 디젤이 준비된다. 트랜스미션은 6단 MT 또는 6단 셀레스피드(Selespeed: 수동기어박스 베이스의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또 이그니션 시스템에는 키레스& 엔진 스타터 버튼이 채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