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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조, 2006년형 출시


GM대우자동차는 내외관 디자인을 대폭 변경하고 실내외 편의성을 높여 MPV의 기능을 더욱 보강한 2006년형 뉴 레조를 1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2006년형 뉴 레조의 겉모습에서는 라디에이터 그릴의 형상이 바뀌었다. 기존 세로형 그릴 대신 뉴라세티와 칼로스에 적용된 상하 2단 분할 그릴이 달렸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2006년형 레조의 현대적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다른 차종과 패밀리 룩을 형성, 일체감을 줬다. 루프랙은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검정색에서 메탈릭으로 변경됐다. 알루미늄 휠은 더블 5스포크 타입으로 교체돼 역동성을 살렸다. 또 사이드 방향지시등은 백색 투명램프로, 윈드실드 와이퍼는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윙 타입으로 바뀌었다. 이 밖에 크롬 도금 사이드 몰딩(2.0 LP 이상 기본)과 오토라이트, 레인센싱 와이퍼 등을 엮은 웨더팩이 마련됐다.

실내에서는 외투나 상의를 걸 수 있는 후크가 더해졌으며 2열의 안전벨트가 30cm 이상 길어졌다. 냉난방 기능도 보강됐다. 스티어링 휠은 가죽으로 처리했으며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 스위치가 부착됐다. AV시스템과 내비게이션은 선택품목으로 갖췄다. 특히 내비게이션은 한글 외에 영어 서비스가 추가돼 한글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GM대우는 2006년형 뉴 레조가 LPG 자동차시대를 부활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회사측은 2006년형 뉴 레조 출시 시점과 정부의 에너지세제 개편시행이 맞물렸다는 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시행된 에너지세제 개편에 따라 LPG 연료가격은 휘발유 대비 50% 수준으로 낮아진 반면 경유는 휘발유 대비 75% 수준으로 높아져 LPG차의 경제성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 게다가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 당 60달러를 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LPG차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 GM대우는 2006년형 뉴 레조 가운데 휘발유 모델은 단종시켰다. LPG가격 인하로 LPG차가 득세할 것이란 예상에서다. 따라서 2006년형 뉴 레조는 LD와 LP, 플래티늄, 다이아몬드 등 LPG엔진으로만 모델이 운용된다. 회사측은 여러 품목을 추가했음에도 가격인상은 소비자부담을 고려해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2006년형 레조는 LD 1,298만원, LD 엔조이 1,373만원, LP 1,458만원, LP 엔조이 1,521만원, 플래티늄 1,571만원, 다이아몬드 1,589만원 등으로 구형 대비 2% 내외 인상에 그쳤다.

한편, GM대우는 2006년형 뉴 레조 출시를 기념해 신세계 쇼핑몰과 레조가 함께 하는 \'매일매일 여름 대축제\'를 7월말까지 실시한다. 온라인 신세계 쇼핑몰 (http://mall.shinsegae.com)에 접속, ‘무더운 여름을 신나게 달릴 2006 뉴 레조의 주인공을 찾습니다’란 이벤트에 참여해 참가자의 정보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2006년형 뉴 레조 LD 모델 ▲명품 브랜드 제품 ▲손목시계 ▲선글래스 ▲MP3 휴대용 스피커 ▲아이스 백 및 샌들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회사측은 또 온라인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오는 12일부터 8월10일까지 야후, 엠파스, 포털-넷, 조인스, 마이링커 등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핫 주말 쿨 레조\' 이벤트를 펼친다. 총 3가지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레조관련 퀴즈풀이 ▲레조 수납공간에 감춰진 물품 찾기 ▲레조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확인하는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통해 수상스포츠 이용권 및 숙식권, 호텔패키지 이용권, 문화공연 관람권, 차량용 냉온장고, 오클리 가방, 선글래스, 주유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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