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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휘발유 시판가 11년만에 최고


일본의 석유정보센터가 7월 13일 발표한 석유제품 시황 동향조사에 따르면 7월 11일 현재 레귤러 가솔린의 전국 평균 점두가격은 1주일 전인 7월 4일보다 0.6엔 인상돼 1리터 당 125.1엔으로 1994년 8월 이래 1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옥탄 가솔린도 1주일 전보다 0.6엔 높은 136.3엔으로 1995년 8월 이래 10년만에 최고치. 일본의 석유업계에서는 8월에는 레귤러 가솔린이 130~133엔까지 인상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가솔린 가격의 급등은 석유 각사가 7월 1일부터 도매가격을 3.1~3.6엔 인상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여기에 지금까지 저가격 경쟁으로 점두 가격의 인상폭을 억제해왔던 주유소 등이 경영체력을 소모해 가격인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도 큰 요인.
그런데 정유사들이 올 1~7워에 도매가격을 약 12엔 인상했던데 대해 점두 가격의 인상폭은 8엔에 그쳐 아직 4엔분의 인상요인이 남아있는 상태다. 때문에 일본의 석유업계에는 앞으로 서서히 인상이 진행되어 130엔 전후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신일본석유의 경우 7월 12일 현재 원유의 조달비용이 전달보다 1배럴 당 3.8 달러 상승해 현재의 수준이 계속되면 8월1일부터 도매가격은 1 리터당 3.5~4엔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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