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코리아는 디스커버리3의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디스커버리3는 지난 5월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데뷔한 이후 출시 전 한 달간 실시된 예약판매에서 당초 목표치 30대를 훌쩍 넘겨 45대가 계약되며 인기를 끌었다. 이 차는 1989년 처음 나온 이후 풀체인지된 3세대 모델로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2005 올해의 SUV상’, 독일에서는 ‘최고의 4X4상’ 등 세계적으로 30여개의 상을 받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6기통 4.0ℓ 217마력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얹은 새 차는 구형의 탁월한 오프로드 주파력에 각종 첨단 장치를 더해 온로드 성능까지 강화했다. 랜드로버 모델로는 처음으로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을 채택, 일반도로뿐 아니라 거친 노면이나 눈길, 빗길과 같은 미끄러운 상황 등 5가지 도로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차의 상태를 조절,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7인승의 넉넉한 3열 좌석과 앞좌석보다 조금씩 높게 설계된 뒷좌석으로 승객의 편의를 배려했으며, 2열과 3열을 모두 접어 수납공간이나 캠핑공간으로 쓸 수 있다.

차값은 7,5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