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 딜러인 선인자동차가 최근 서울 논현동 평화자동차 건물 1층에 전시장을 열고 영업에 들어갔다.
선인은 지난해말로 평화와 포드의 딜러 계약이 종료된 이후 이 전시장에 들어가기 위해 애써 왔다. 그러나 포드는 새 딜러 영입을 염두에 두고 여러 곳과 접촉을 시도하며 선인의 바람을 외면했고, 평화 역시 좀 더 높은 임대료를 받기 위해 전시장 대여를 미뤘다. 결국 포드는 대안을 찾지 못한 데다 미국 본사에서도 다른 딜러를 영입하는 데 적극적이지 않아 결국 이 곳을 선인이 입점하도록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인은 1~2층을 모두 사용했던 평화와 달리 1층 300평만 빌려 포드 및 링컨차 8대를 전시하고, 고객상담실 및 사무실까지 함께 쓰고 있다. 지하 1층엔 리프트 2대에 60평 규모의 퀵서비스 시설도 갖춰져 있다. 일산 전시장 소장이었던 양승현 씨가 총괄하고 있고 영업사원은 현재 8명이다. 회사측은 향후 12명까지 영업사원을 늘려 한 달에 40대 이상을 팔겠다는 계획이다.
전시장 출입문은 대치동 전시장처럼 한 쪽은 포드, 다른 한 쪽은 링컨 CI에 맞게 꾸몄다.
회사측은 별도의 개장행사는 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8월초면 이 건물 2~4층에 탤런트 이 훈과 무술감독이 함께 하는 복싱 및 격투기, 스턴트 액션, 개인 트레이닝센터인 더블에이치 멀티짐이 개장해 연예인 및 VIP 고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내심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선인은 영업조직을 개편했다. 대치동 전시장에 있던 영업사원 일부를 논현동으로 보내고 신임 소장으로 문석진 씨를 기용했다. 영업사원 수도 현재 4명에서 향후 8명까지 늘린다. 또 대치동 영업소장이었던 전정표 씨는 서초동과 강북을 책임지게 했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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