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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소형차, 신차종으로 승부한다


국내 소형차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GM대우자동차의 소형차가 내달부터 출시될 예정이어서 기아자동차 프라이드를 포함한 3사의 소형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GM대우는 오는 8월 소형차 \'젠트라\'를 내놓는다. 젠트라는 엣지 스타일의 사이드 캐릭터 라인이 돋보이는 세단으로 뒷좌석은 5대5 접이식이다. 또 고급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실내에 일부 우드그레인을 적용했으며, 트렁크공간은 400ℓ로 꽤 넓은 편이다. 길이는 4,310mm로 현대자동차 베르나 후속차종(4,280mm)에 비해 30mm 가량 길다. 너비 또한 1,710mm로 베르나 후속차종(1,694mm)보다 16mm 가량 넓다. 엔진은 칼로스에 얹은 1,500cc급을 그대로 쓴다. 회사측은 젠트라와 함께 칼로스도 계속 판매, 소형차 라인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현대는 베르나 후속모델을 출시한다. 이 차에는 최고 110마력을 발휘하는 CVVT 1,600cc급 외에 1,400cc급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다. 길이, 너비, 높이는 각각 4,280mm, 1,694mm, 1,471mm로 젠트라에 비해 크기가 작은 편이다. 6대4 분할 뒷좌석이 적용되는 등 소형차지만 실용성을 최대한 강조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처럼 소형 신차의 잇따른 시판으로 업계는 소형차시장 규모가 다소 커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소형차는 그 동안 차를 처음 구입하는 신규 구매자의 주력차종으로 자리잡아 왔으나 최근들어 엔트리카로 준중형과 중형이 인기를 끌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따라 소형 신차종의 등장은 침체된 소형차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게다가 현대와 기아의 경우 소형차에 디젤모델을 추가, 경제성을 집중 부각한다는 계획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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