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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반기 판매 증가율 한국차가 1, 2위


올 상반기 중국 국내 자동차 판매의 회복에 힘입어 업계내에서는 하반기는 회복감이 다시 강력해질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회복세의 중심에 있는 것은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96%나 판매가 증가한 상해 GM의 시보레 스파크 등 10만~20만위안대의 중급차다. 중국 현지 전문가들은 중급차의 급속한 신장은 중국이 본격적인 마이카 시대를 맞았다는 증거로 중급 클래스를 중심으로 한 소형 마이카 시장의 확대가 자동차 시장 전체를 리드하는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증권보에 따르면 상반기의 중급차 판매대수 신장은 승용차 전체의 신장율을 18.8% 상회하는 32.8%에 달하고 있다. 판매대수도 53만대를 돌파, 작년 전체 38만대를 이미 넘어섰다. 승용차 시장에서 점하는 비율도 37%에 달하고 있다.

스파크가 호조를 보인 GM외에 상반기 차종별로 판매대수에서 2위를 차지했던 북경현대의 엘란트라도 동기에 146%나 증가했으며 동풍시트로엥도 131% 신장을 보여 중급차 시장에서는 외국자본계 브랜드의 신형차가 특히 인기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고급차와 저가차만 판매되는 구조에서 자가용의 중급에서 대중차 클래스가 판매되는 피라미드형으로 시장 구조가 변화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중급차시장의 신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호조를 배경으로 일부 차종에서는 벌써 판매점에 따라 가격인하 경쟁이 시작되기도 했다. 상해증권보가 인터넷상에서의 각사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엘란트라에서 표준가격보다 5,000위안, 동풍혼다의 SUV CR-V에서는 1만 위안 가까이 가격 인하를 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외에 수입차에서도 현대 소나타가 최대 1만 4,800위안을 인하해 판매하는 업자도 나타나는 등 가격 인하 전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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