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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런 편의장비 추가로 판매부진 이겨낸다


쌍용자동차가 올 연말께 편의기능이 더해진 카이런 출시를 통해 판매부진을 만회할 계획이다.

9일 쌍용에 따르면 회사측은 판매중인 카이런에 조절식 에어 서스펜션을 추가하고 2,800cc와 3,200cc급 휘발유엔진을 얹어 연말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구동바퀴의 힘을 앞뒤로 적절히 배분하는 TOD 시스템을 채택, 카이런의 기능을 높일 방침이다. 현재 카이런은 뒷바퀴가 리지드 액슬 타입이나 회사측은 체어맨과 로디우스에 적용되는 에어 서스펜션을 카이런까지 확대 채용, 상품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카이런의 판매를 정상궤도에 올려 SUV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할 계획이다.

쌍용 관계자는 "카이런에 다양한 편의장비를 추가 장착하는 건 예정된 일이었으나 판매를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 상품성을 개선한 카이런을 최대한 빨리 내놓을 것"이라며 "코란도 후속모델인 C100(프로젝트명) 출시 후 바로 시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은 C100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C100은 국내 최초로 패스트백 형태의 SUV로 역동성이 돋보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쌍용 관계자는 "카이런 판매가 신통치 않아 내부적으로 C100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출시 전 여러 조사에서도 C100은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C100의 경우 차 지붕 가운데에서 뒤로 급격히 떨어지는 스타일이어서 2열 좌석의 높이가 낮은 게 흠"이라고 덧붙였다. C100은 5인승 SUV로 카이런과 같은 2,000cc급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탑재한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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