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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


한국타이어는 올 상반기에 수출증가와 고부가가치제품 판매증대 등에 힘입어 1조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는 등 반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상반기 매출(중국본부 제외)은 9,997억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96억원으로 5.5%, 순이익은 1,144억원으로 13.1% 각각 늘었다. 올해 2·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 5,240억원, 영업이익 712억원, 순이익 57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10.2%, 4.2%, 2.0% 증가했다.

한국타이어는 상반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건 고부가가치 UHP타이어 판매가 작년동기 대비 42.6%, 수출도 지난해 상반기 4억2,688만달러에서 올 상반기 5억3,133만달러로 24% 가량 신장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회사측은 수출의 경우 포드와 볼보, 폭스바겐, 르노 등 해외 완성차업체에 대한 성공적 공급과 해외 브랜드 인지도 및 기업가치 상승, 스포츠 후원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 등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보다 북미지역은 32% , 유럽은 17%, 중남미는 93% 가량 각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또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실시한 5~7%의 가격인상과 ERP(전사적 자원관리) 정착에 따른 생산성 향상, 부채규모 축소와 금리인하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 등이 이익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는 수출이 대체로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많고, 주요 수출기지인 미주와 유럽시장의 주문이 밀려 있는 데다 상반기 가격인상분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올해 전체적으로 매출 2조66억원, 수출 10억달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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