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임러크라이슬러의 크라이슬러 그룹이 제품 개발 비용저감과 생산시간 단축을 위해 닛산의 트랜스미션과 폭스바겐의 디젤엔진을 조합한 승용차를 닷지 디비전을 통해 출시한다.
내년에 2007년형 모델로 등장할 닷지 칼리버는 닛산의 자트코(Jatco)제 무단변속기(CVT)와 폭스바겐의 디젤엔진을 결합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구동방식으로는 미쓰비시제 AWD시스템을 사용한다.
크라이슬러는 2000년 이래 더 많은 뉴 모델을 출시했음에도 연간 제품 개발비용을 84억 달러에서 60억 달러로 낮추었다.
기술을 개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것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좋은 파트너를 찾는 것이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는 논리를 따르고 있는 것이다. 크라이슬러는 이런 방법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좋은 예라고 설명하고 있다.
자트코제 무단변속기는 연비를 8% 가량 향상시켰다고 크라이슬러 관계자는 주장했다.
크라이슬러는 내년부터 멕시코에 있는 자트코 공장에서 이 트랜스미션을 공급받게 되는데 이 변속기는 일본에서는 닛산 라페스타에 조합되고 있는 것이다.
크라이슬러측은 트랜스미션의 사운드가 통상적인 자동변속기와 다르다는 불평을 해소하기 위해 기어 변속 방식과 같은 사운드와 느낌을 주는 소프트 웨어를 개발했다고 한다.
미쓰비시제 AWD 시스템은 상황에 따라 앞바퀴와 뒷바퀴의 구동력을 조절 배분하는 방식이다.
시속 30~60마일의 속도에서는 주로 뒷바퀴에 구동력이 대부분 사용되어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킨다고 크라이슬러 측은 설명한다. 반면 저속 또는 미끄러운 도로에서는 앞바퀴를 구동한다.
폭스바겐의 2리터 다이렉트 인젝션 디젤 터보 엔진은 고압 연료 시스템을 사용해 연비 향상과 배출가스 저감을 이룩하고 있다고 한다. 이 엔진은 폭스바겐 투아렉에도 탑재되는 것으로 미국 이외 지역 판매 모델에 탑재된다고 한다.
GM이 시보레 디비전의 이쿼낙스를 GM산하 다국적 기업으로부터 부품과 모듈을 공급받아 모델을 개발한데 이어 크라이슬러는 더 적극적으로 부품 공급원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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