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 4일 태백 준용 서킷에서 쎄라토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마추어 자동차 경주인 원메이크 레이스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총 11대가 참가한 이번 시범레이스는 4시간에 걸쳐 2인1조로 달리는 내구레이스 형태로 운영됐다. 궂은 날씨에도 참가자 가족 및 동호회 등 총 150여명이 모였다고 기아측은 설명했다. 이 경기는 안전관련 장비를 갖추고 엔진을 제외한 휠, 타이어 및 서스펜션을 튜닝하는 등 동일한 조건하에서 펼쳐졌다. 참가자 중 어령해-어수홍 조는 부자지간으로 아버지의 나이가 64세임에도 우승해 박수를 받았다. 2등은 대림그룹 부사장인 이해욱-변소영 조가 차지했다. 또 리포터 김준희-탤런트 안재모 씨가 한 조가 돼 참가, 눈길을 끌었다.
기아는 이 레이스를 시작으로 올해 총 3회의 시범경기를 열 계획이다. 기아측은 쎄라토 원메이크 레이스가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일조하는 건 물론 \'즐겁고 활력을 주는\' 기아 브랜드 이미지와 쎄라토의 젊고 역동적인 제품 이미지를 알리는 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또 올해 경기 참가자들에게 쎄라토 구입 시 할인혜택을 줘 경기 참가비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한편, 원메이크 레이스는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한 경기지만 프로대회 못지 않은 스피드를 만끽할 수 있다. 또 전문 카레이서를 배출하는 등용문 역할까지 하고 있어 최근 인기다.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로는 토요타의 비츠, 혼다의 시빅 레이스가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유일하게 2003년부터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사진 / 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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