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자동차는 9월 7일 지금까지 스포츠 세단만 판매해왔던 란서 에볼루션의 왜건 버전을 발표했다. 란서 에볼루션Ⅸ를 베이스로 란서 왜건의 패널등을 채용했다. 트랜스미션에는 6단 MT뿐만 아니라 5단 AT타입도 조합함으로써 지금까지 란서 에볼루션의 주요 고객측이었던 20~30대 남성 이외에도 판매 타겟을 넓히겠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란서 에볼루션 왜건은 종래 란서 에볼루션에 비해 전장을 300~400mm 늘렸다. 각 필러와 차대의 결합부의 보강 외에 개구부의 205 곳의 포트 용접을 늘려 차체의 강도를 높였다고 한다. 란서 에볼루션과 같은 2,000cc의 인터쿨러 엔진과 전자제어 4WD시스템을 탑재한다. 브렘보제 브레이크와 빌슈타인의 댐퍼 등은 란서 에볼루션Ⅸ를 그대로 답습해 왜건형 모델로서의 뛰어난 운동성능을 실현하고 있다고.
가격은 6단 MT의 GT가 346만5,000엔、5단 AT의 「GT－A」가 341만2,500엔。생산은 올해 안에 끝나게 되며 2,500대 한정판매한다고.

주요제원 (GT―A）
■크기
전장×전폭×전고 4,530×1,770×1, 휠 베이스 2,625mm
실내 장×폭×고 1,885×1,425×1,190mm
차량중량 1,540kg
■엔진
DOHC16밸브・직렬 4기통
총 배기량 1,997cc
최고출력 272PS/6,500rpm
최대토크 35kgm/3,000r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