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폭스바겐은 9월 27일 독일 내 공장의 인건비 억제를 주로 하는 구조조정에 대해 노사간의 합의를 이루었다고 발표했다. 대폭적인 비용저감을 조건으로 독일 내에서의 신형차 생산을 결정했다. 그런데 최대 1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인원 저감의 규모와 임금 인하 등 구체적인 안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으로 연내에 최종 합의를 목표로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한다.
9월 26일을 시한으로 했던 교섭의 초점은 2007년에 판매 예정인 신 제품의 생산 거점이었다. 골프를 베이스로 한 소형 SUV로 경영진측은 코스트가 낮은 포르투갈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제안했었으나 최종적으로 본사가 있는 북부 독일의 볼프스부르크의 자회사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동 공장은 실업자의 취업대책으로서 시작한 특별 프로젝트로 미니밴 투란을 생산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본사공장에 비해 임금수준이 20% 정도 낮기 때문에 폭스바겐은 신형차 한 대당 생산 코스트를 850유로 정도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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