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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전 레이스1 조항우 우승


KMRC가 태백으로 옮겨 진행한 태백컵 슈퍼레이스 통합전 1라운드에서 인디고팀 조항우가 우승했다.

2일 열린 경기에서는 인디고의 조항우, 이재우가 예선결과 1, 2그리드를 차지하며 우승을 향한 준비를 마쳤다. 그 뒤를 GT2 클래스의 오비탈레이싱팀 홍정표가 포진했고, 이어서 투어링A 클래스 김동륜(KT돔), 최성익(시케인), 안재모(R-스타즈)가 각 클래스 우승에 도전하고 있었다.

출발신호가 떨어지자 총 24대의 차가 가을로 들어선 태백 준용 서킷을 깨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2랩이 진행되기 전 1코너에서 한 대의 차가 코스아웃하면서 세이프티카 출현상황이 발생해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로 들어갔다. 이 때까지 눈길을 끈 드라이버는 R-스타즈 류시원으로 마지막 그리드에서 출발해 중위권까지 발돋움하는 기량을 발휘했다.

세이프티카가 빠지며 재출발한 차들은 1코너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조항우와 이재우는 빠른 드라이빙으로 GT1의 저력을 보여줬고 홍정표도 차분히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경기종반으로 갈수록 홍정표의 차에 문제가 발생한 듯 속도가 늦춰졌고 그 틈을 이용해 투어링카들이 추월해 경기는 투어링A 클래스의 경쟁으로 이어졌다.

결국 통합전 레이스1에서는 막판 같은 팀의 조항우와 이재우가 경쟁을 펼쳤지만 조항우가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며 1위를 차지했다. GT2의 홍정표는 통합전 순위 안에 들지 못했다. 투어링A에서는 김동륜, 김주민, 최성익, 안재모가 결승선을 통과하며 상위권에 들었었다.

통합전 레이스2는 GT1, GT2, 투어링A의 차들이 참가한 가운데 오후에 진행된다.

한편, 이어서 개최된 포뮬러코리아 결승전은 7대의 차가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 경기 A클래스에서 EMS 정의철이 폴투 피니시를 하며 우승했고 그 뒤를 같은 팀의 이코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클래스B에서는 킴스레이싱 강민재가 우승을, 2위와 3위는 발보린레이싱팀의 김준태와 김봉현이 차지했다.

태백=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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