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9회 동경모터쇼에 닛산이 출품하는 컨셉트카 포리아는 높은 품질의 컴팩트 쿠페를 목표로 개발된 모델이다. 지금까지 닛산의 라인업에 쿠페는 여러대 있었지만 대부분 젊은층을 위한 스포츠 지향의 모델이었다. 그런데 패어래이디Z와 스카이라인 쿠페 등은 스타일링과 거주성을 추구한 결과 차체가 커져 컴팩트하지는 않았다. 그런 점을 배경으로 프리미엄 컴팩트인 포리아는 탄생했다고 닛산측은 주장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350mm×전폭 1,695mm×전고 1,370mm. 그 컴팩트한 보디의 네 모서리에 18인치의 대형 휠을 장착해 안정감있는 자세를 연출하고 있다.
엔진은 2리터 혹은 그보다 큰 배기량을 상정하고 있다고 한다. 구동방식은 FR.
통상적으로 쿠페라고 하면 스포티함을 연출하고 있는데 포리아는 엘레강스를 중시하고 있다. 트랜스미션을 MT가 아닌 AT를 조합하고 있는 점에서도 그런 컨셉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