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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브랜드 농구단 등장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화재가 자동차보험 브랜드인 ‘프로미’를 명칭으로 사용하는 프로농구단을 운영한다.

동부그룹은 TG삼보 엑써스 프로농구단을 인수해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단’으로 10일 첫선을 보인다고 7일 밝혔다. TG삼보 엑써스 농구단은 1997년부터 강원도 원주를 연고로 나래 블루버드로 출발해 2003, 2004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단은 현 국가대표 감독을 맡고 있는 전창진 감독을 필두로 강동희 코치, 김주성, 자밀 왓킨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동부에 따르면 이번 인수조건은 ‘포괄적 영업양수도 방식’에 따라 선수 및 프런트의 고용을 전원 승계키로 했으며 연고지는 강원도 원주를 그대로 유지한다. 동부그룹이 TG삼보 엑써스 프로 농구단을 인수하게 된 것은, 농구단을 기존 연고지인 강원도 원주에 존치해야 한다는 강원도민과 원주시민의 요청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그룹은 이번 프로구단 인수를 계기로 재계 10위권 그룹의 위상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 대내적으로는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임직원의 구심점이 되도록 농구단을 명문구단으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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