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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재, 임상철의 이어지는 우승행진


그룹F 신윤재와 그룹R 임상철이 엑스타 타임 트라이얼 11라운드와 12라운드의 우승을 이어갔다.

지난 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엑스타 타임 트라이얼 6전에서 그룹F에 참가한 신윤재(슈퍼 드리프트)는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라이벌 어령해(카렉스)가 참가함으로써 박호일(쿡스&APG)과 함게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됐다. 이와는 달리 그룹R은 임상철(SRS파워)이 경쟁자인 이맹근(MK HKS)의 불참으로 비교적 쉬운 경기를 이끌 것으로 보였다.

2개 라운드 중 11라운드가 열린 오전에 신윤재는 1분12초701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어령해와 박호일, 양경모 등이 0.5초 이내의 근소한 차이로 따라붙었다. 또 임상철은 그룹R에서 단독 선두를 지키며 가을의 여유로운 드라이빙을 즐겼다. 이러한 기록은 그룹A, B가 1분18초 정도로 랩타임을 보여주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빠른 것.

오후에 계속된 12라운드에서 신윤재는 자신의 기록을 단축시키며 지난 몇 전에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1분11초대에 진입하면서 2위와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고, 마지막까지 스피드를 높인 끝에 6전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룹R에서도 임상철이 1분11초633의 기록으로 우승행보를 이어갔다.

한편, 엑스타 타임 트라이얼은 챌린저와 챔피언 통합전을 갖는다. 챌린저는 자신이 1랩을 돌 때 걸리는 예상기록을 제시하고, 이 시간에 근소하게 맞추면 우승하게 된다. 물론 시간이 같을 경우 빠른 랩을 기록한 드라이버에 우승이 돌아간다. 때문에 빠르게 주행하기보다는 자신이 예측한 시간과 맞추는 게 더 중요한 경기다. 이와는 달리 챔피언과 통합전은 랩타임에 따라 우승을 가린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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