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고의 모터스포츠 경기 BAT GT 시리즈가 오는 23일 7전을 마지막으로 2005 시리즈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올 시즌은 예년과 달리 마지막까지 종합 우승을 알 수 없는 상태. 이미 종합우승을 확정지은 투어링 A의 김영관(KT dom)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몇 점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마지막 전까지 어려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마지막 전은 시리즈 챔피온 결정전의 의미를 갖게 돼,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창단 첫해를 맞은 KT dom이 투어링 A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된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특히 GT1 클래스에서 인디고와 킥스 렉서스의 대결이 주목된다. 이재우와 조항우의 투 카 체제로 움직이고 있는 인디고와 킥스 렉서스 황진우가 종합 우승을 향한 마지막 질주가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 이재우와 황진우의 포인트는 5점 차이 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다. 여기에 신생 팀에서 GT1 클래스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어 예상외의 변수가 마지막 전에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규 KMRC 사장은 “현재 마지막 경기외 종합 시상식이 남아 있다. KMRC는 지난해까지 성장해왔고 올해는 문제점들을 보완하는 시기였다”며 "클릭이나 타임 트라이얼 등의 선수들이 BAT GT 경기에 많은 눈길을 주고 있고, 준비된 팀들이 늘어나는 추세라 더 좋은 경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또한 "내년 투어 경기는 안산 경기장의 윤곽이 나오고 있았지만, KMRC의 일정과 스폰서 등이 11월초까지는 확정돼야 하므로, 안산 경기장 역시 빨리 마무리 작업이 끝나 내년 경기에 참가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BAT GT 레이스 최종전은 오는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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