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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뉴 IS250, 출시 2주만에 150대 계약




렉서스 뉴 IS250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차는 출시 2주일만에 150대가 계약됐다. 구형인 IS200이 매월 4~5대밖에 팔리지 않았던 걸 감안하면 비약적인 판매증가다. 초기 판매대수를 70~80대 수준으로 잡았던 회사측에선 일본 본사에 추가 물량을 가능한한 빨리 받을 수 있도록 주문한 상태.

토요타는 새 차의 가장 큰 장점으로 한국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 가격 대비 성능이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뉴 IS는 당초 판매가격이 4,700만~4,800만원이었으나 전략적으로 BMW 320(4,430만원), 아우디 A4 1.8T(4,390만원) 등의 수준에 맞췄다. 그러나 엔진은 경쟁모델보다 강한 V6 2.5ℓ 207마력에 ℓ당 11.4km의 연비, 스마트키 및 패들 시프트, 13개 스피커가 달린 오디오 시스템 등 고급 편의장비로 무장했다는 것.

회사측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서 축구코치 홍명보, 힙합가수 등을 초청해 가진 별도의 이색 행사도 한 몫 거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언론 대상 신차발표회 이후엔 3~4일간 계약대수가 10대 미만이었으나 길거리 론칭행사 이후 계약이 빠르게 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첫 주말에 개최된 길거리행사는 아리랑 TV 진행자인 브라이언 리가 사회를 맡아 뉴 IS250을 소개했고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 코치가 우정 출연했으며, 힙합그룹 부가킹이 등장해 무대를 달궜다. 이 행사는 렉서스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블로그 등에서 인터넷으로 생방송돼 네티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있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

이 회사는 또 앞으로도 백화점 공동 프로모션 및 골프행사 등을 톨해 새 차를 알릴 예정이다.

한국토요타는 지난 봄 출시된 GS와 9월말 판매를 시작한 IS 등은 모두 새 차가 나오기 전까지 판매가 부진해 걱정했던 모델들이다. GS의 경우 3.0과 4.3을 합쳐 월 100대 이상 판매되고, IS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이면 전체 판매가 크게 오를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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