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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크라이슬러 2005 도쿄 모터쇼


파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쇼의 하나로 꼽히는 도쿄 모터쇼가 오는 10월 19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Messe)에서 열리게 되는 제39회 도쿄 모터쇼는 19~20일 프레스 데이와 21일 스페셜 게스트 데이를 거쳐 22일부터 11월 6일까지 17일 간 일반에게 공개된다. 『’Driving Tomorrow!\' from Tokyo』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도쿄 모터쇼에는 전세계 13개국 239개사가 참여한다.

이번 도쿄 모터쇼에서 크라이슬러(Chrysler)는 신선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컨셉트카 아키노(Akino)를 선보이며, 짚(Jeep) 브랜드 최초의 3열 7인승 SUV인 짚 커맨더와, 완전히 새롭게 거듭난 뉴 그랜드 체로키 등을 출품한다.

크라이슬러는 이번 모터쇼에서 아키노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아키노는 컴팩트한 원박스 바디로 이루어진 5인승 차량으로, 매우 독특하고 예술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아키노\'라는 모델명은 이 모델의 내부와 외부 디자인을 담당한 37세의 일본 여성 디자이너인 아키노 츠지야(Akino Tsuchiya)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아키노는 일본어로 \'가을 들판\'을 의미한다. 이름에서 풍기는 평온한 느낌은 컨셉트카 디자인 전체에 걸쳐 구현된다. 아키노 츠지야는 \"크라이슬러 브랜드의 우아함과 함께 집 안에 있는 것처럼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라고 설명한다.

크라이슬러 아키노 컨셉트 카는 운전석쪽에 1개, 조수석쪽에 2개, 총 3개의 도어를 가지고 있는데, 운전석 반대편에 있는 도어 중 뒷좌석 승객용 도어는 앞좌석 도어와 반대 방향으로 열리도록 되어 있다. 이를 통해 회전이 가능한 앞 좌석과 뒷좌석이 어우러져 마치 부스와 같은 독립된 공간의 느낌을 제공한다. 차 루프는 독특하게 맞물리는 구조로 이루어져 뒷좌석 쪽에 더 넓은 헤드룸을 제공한다. 이러한 독창적인 시트 구성은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안전하고 편안한 실내 분위기를 위해 고안되었다.

또한, 아키노의 내부 디자인에 사용된 재질은 대나무 바닥과 촛대, 바닥 깔개와 의자 쿠션까지 모두 자연적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이루어져 있다. 앞 좌석은 안락 의자와 같은 모양으로 디자인되었으며 뒷좌석은 집의 거실에 놓여있는 소파와 같은 모양이다. 내부 컬러 역시 운전석 쪽의 블루와 승객석 쪽의 크림색으로 차별화된다. 더불어,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뒷좌석의 창문은 천 소재로 덮여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사항이다.


짚(Jeep) 브랜드는 뉴 그랜드 체로키와 더불어 짚 브랜드 최초의 3열 시트 7인승 SUV인 짚 커맨더(Commander)를 출품, 아시아에 첫 선을 보인다. 짚은 도쿄 모터쇼에 짚 브랜드의 강력한 라인업을 선보임으로써 전세계 SU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짚 커맨더의 시트는 영화관 좌석의 형태로 이루어져 2,3열 탑승자도 전방을 잘 볼 수 있도록 해주며 시트 조절을 통해 최대 1,951 리터까지 짐을 실을 수도 있다. 짚 커맨더는 5.7 헤미(HEMI®)와 4.7 파워텍(PowerTech™), 두 V8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짚 커맨더는 강력한 엔진과 짚의 전통을 잇는 디자인, 7인승임에도 변함없는 오프로드 드라이빙 성능과 뛰어난 승차감을 지니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장에서 그랜드 체로키와 함께 생산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번 도쿄 모터쇼에서는 뉴 그랜드 체로키가 전시될 계획이다. 보다 스포티한 느낌의 외관으로 거듭난 뉴 그랜드 체로키는 정교한 온로드 성능과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을 겸비했으며 새로운 프리미엄 사양들도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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