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가 2002년 10월 17일 회사 출범 이후 3년 동안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제 2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회사 출범 3주년을 맞아 GM DAEWOO 닉 라일리(Nick Reilly) 사장은 10월 10일과 11, 12, 14일 나흘간 전직원을 대상으로 부평, 군산, 창원, 보령 등 지방사업장을 순회하며 경영 현황 설명회를 가졌다.

닉 라일리 사장은 “매우 짧은 기간에 GM DAEWOO는 견고한 한국 기업, 자동차 수출 선도 기업으로 변모했으며, GM 그룹내의 중요한 자원으로 자리매김 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 회사로 발전했으며, 이는 우리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 전세계 고객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닉 라일리 사장은 “회사 출범후 4년째 접어드는 지금, 과거 성과에 만족해서는 안되며,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 우리 자신을 더욱 더 가다듬고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 회사 출범후 지금까지 신차 개발, 시설 투자 등에 3조여 원을 투입, 국내외 시장에서의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동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GM DAEWOO는 출범 이후 3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생산/판매량 급증, 대우인천차 조기 통합, 지속적인 신차 개발 및 출시, 혁신적인 마케팅 및 A/S, 대규모 신규 인력 채용 및 정리해고자 재입사, 신노사 관계 구축, 산학협력 체제 강화 등 괄목한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 수출, 비약적 신장률 기록 = 회사 출범이후 지난 3년간 GM DAEWOO는 비약적인 수출 증가세를 보여왔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바탕으로 해외 판매법인을 재정비하는 한편, 대우, 시보레, 뷰익, 폰티악, 스즈키, 홀덴 등 각 지역별 경쟁력 있는 GM의 글로벌 브랜드와 판매망을 적극 활용하는 수출 전략을 펼쳤다. 현재 GM DAEWOO는 전세계 150여 개국 이상에 차량을 수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05년 1~9월에 720,620대를 수출, 2004년 동기 560,450대 대비 28.6%, 2003년 동기 269,658대 대비 167.2%, 2002년 동기 198,581대에 비해서는 262.9% 증가했다.

특히, 미국에서 시보레 아베오(Aveo)로 판매되고 있는 칼로스의 경우, 미국 소형차 시장(Entry Compact Car)에서 작년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14개월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美 소형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또한 올해 1~9월 유럽에서 판매된 GM 시보레 차량은 182,000대로 이는 전년 동기 143,183대 대비 27% 가량 증가한 실적. 이중 GM DAEWOO에서 수출한 칼로스가 74,000대로 가장 많았고, 마티즈도 45,000대나 판매되는 등 시보레 유럽 판매 물량의 대부분을 GM DAEWOO 차량이 차지하고 있어 GM 유럽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

GM DAEWOO는 내년에도 유럽, 북미 등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신차를 공급할 계획이며, 중국, 태국, 인도, 남미 국가 등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에 CKD 방식으로 수출을 대폭 늘려나갈 방침이다.

GM DAEWOO는 올해 110만대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 전체 판매 900,084대 대비 22% 가량 증가한 양이며, 2002년 출범년도 405,673대 대비 171% 증가한 수치. GM DAEWOO는 내년에 더 큰 판매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