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자동차공업회(ACEA)가 10월 13일 발표한 9월의 유럽 주요 18개국 신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138만 4,00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가격의 급등이 신차 수요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견해가 강했었으나 9월은 4사분기의 마지막 달이기 때문에 각 메이커들이 판매 장려금을 증가한 것이 작용해 작년 같은 달의 실적을 넘는 판매대수를 보였다.
각 메이커별로는 일본과 한국차의 호조가 눈길을 끈다. 특히 닛산자동차는 SUV뮤라노 등 적극적인 신차 투입으로 32.6%나 증가하는 실적을 올렸다. 혼다와 스즈키, 미쓰비시자동차 등 3사도 각각 10%를 넘는 신장세를 이어갔다.
한국차로서는 기아자동차가 소형차의 판매 호조로 무려 42.1%나 증가해 일본차 4위인 마쓰다를 따돌리고 혼다를 추격하는 파죽지세를 보였다.
유럽세로서는 최대 메이커인 폭스바겐이 중형 세단 파사트의 신차효과 등으로 7.7%가 증가했다. 유럽포드와 프랑스의 르노, 이태리의 피아트는 뚜렷하게 히트를 친 모델이 없어 큰 폭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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