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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신형 세단 로체, 내달 10일 출시


기아자동차 로체(LOTZE)가 국내에서 오는 11월10일 발표회를 갖고 판매에 들어간다.

옵티마 후속모델로 선보이는 중형 세단 로체는 그 동안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오늘 개막한 일본 도쿄모터쇼에서 국내에 앞서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그 동안 인터넷 등을 통한 로체의 티저 광고에 주력해 온 기아는 19일자 신문지상에 ‘반응은 본능이다’라는 테마로 실루엣 광고를 내보내면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기아는 1,800cc 급 엔진의 부활을 통해 수요층을 넓히는 동시에 2.0과 2.4 모델의 추가로 다양한 소비자들을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엔진은 CVVT를 기본으로 2.0 LPI가 더해진다. 특히 2.0 디젤엔진을 얹는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어 가솔린, 디젤, LPG가 동시에 발표될 가능성도 높다.

로체는 경쟁모델로 삼고 있는 뉴 SM5보다 길이는 13mm 짧지만 너비가 90mm 넓어 스포츠 드라이빙에 유리하다. 이 때문에 기아가 겨냥하고 있는, 젊은 소비자 중심의 준중형급과 전통적인 중형급 사이의 틈새시장을 확실히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아측은 자신하고 있다. 공인연비도 2.0 CVVT 수동 5단의 경우 ℓ당 12.2km(4단 자동 10.9km), 1.8 CVVT 수동 5단은 12.3km를 보여 우수한 편.

한편, 로체는 유럽에서는 마젠티스라는 이름으로 2.0과 2.7이 시판된다. 북미와 기타지역에서는 옵티마 이름 그대로 2.4와 2.7이 판매될 예정이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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