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국법인, 3.8리터 버전 미니밴 엔투리지 시판 결정

현대자동차가 미국시장에 미니밴 엔투리지(Entourage )를 내년 봄 출시하기로 다시 결정을 번복했다. 현대모터아메리카는 2004년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미국시장에의 미니맨 출시계획을 밝혔었다. 그리고 지난 6월에도 다시 한번 엔투리지의 미국 시판에 대해 확인했다. 하지만 8월에는 기아자동차와의 차별화 전략에 문제가 있다고 출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었다.
그러던 것이 10월 27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딜러협의회에서 2006년 봄 출시를 다시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또한 쏘나타의 플랫폼을 연장한 것을 베이스로 개발 중인 차세대 싼타페를 내년 여름 미국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차세대 싼타페의 미국 사양은 엔투리지와 아제라(그랜저의 미국수출명)에 탑재된 3.8리터 V6 엔진을 탑재한다.
하지만 2005 동경모터쇼에 컨셉트카 neos-3에 탑재한 4.6리터 V8엔진을 탑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대자동차는 올 9월까지 미국시장에 41만 8,615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6%의 판매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