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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판매는 늘었지만 이익은 줄어


기아자동차는 28일 3·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올 9월까지 총 80만5,27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70만3,175대)에 비해 14.6%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도 지난해 3·4분기(10조6,582억원)보다 7.2% 많은 11조4,208억원을 달성했다. 이 기간중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055억원)에 비해 무려 95.1% 줄었으며 경상이익도 5,18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2.1% 하락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4,172억원으로 지난해(5,187억원)에 비해 19.6% 감소했다.

기아는 달러화(12.3%)및 유로화(9.2%) 하락 등 환율변동으로 이익이 줄었으며, 여기에다 국제 원자재값 상승 등의 여파가 컸다고 설명했다. 또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3·4분기 생산이 부진했던 것도 이익감소의 원인으로 꼽았다. 회사측은 그러나 4·4분기에는 공장가동률이 높아지고 중형 세단 로체 출시와 그랜드카니발의 미국 수출 등이 예정돼 있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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