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자동차는 10월 31일 태국 방콕에 아시아태평양의 4륜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테스트코스 등도 포함해 총 투자액은 24억 바츠. 4륜차의 생산거점을 포함해 태국에서 연구개발기능도 강화해 현지의 고객 수요를 신차 개발 등에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함이 목적.
12월 1일부로 신설되는 연구소 “혼다 R&D 아시아패시픽 컴퍼니”는 자본금 2억 바츠. 연구개발자회사인 혼다기술연구소가 10% 출자한다. 시설의 완성 예정은 2007년으로 종업원은 120명 정도.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인도 호주시장용 4륜차의 기획과 부품 개발, 스타일링 연구와 완성차의 주행테스트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혼다는 2004년 12월 8얼 5천만 바츠를 투자해 방콕에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용 2륜차 연구개발 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태국에서는 토요타자동차도 2005년 5월에 동남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연구거점을 개설하는 등 아시아 지역 내 유일한 자동차생산거점으로 된 태국에서연구개발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