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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레이서 박정룡, 일반 운전자 대상 책 펴내


톱 레이서로 활동하던 박정룡 씨가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한 ‘베스트 드라이버로 가는 길’을 오토북스를 통해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국내 최고의 카 레이서이자 아주자동차대학 모터스포츠 전공교수인 박 씨가 안전하고 매너있게 운전하는 요령을 가르쳐주고 있다. 초보는 물론 기본기가 부족한 대부분의 중견 운전자들이 꼭 익혀야 할 기술적 안전운전기법과 도로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매너를 32개 항목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단순한 기능 익히기를 넘어 운전과 관련된 차의 동적 특성과 원리 등을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게 특징이다.

책은 △이 것이 잘하는 운전이다 △베테랑이 되는 지름길 △머리를 써야 즐겁다 △계절별 운전 등으로 구분돼 있으며 각각의 파트는 운전자들이 실제 드라이빙에서 준비해야 할 분야를 상세히 다루고 있다. 특히 각각의 차들이 갖고 있는 특성을 고려한 운전방법과, 구조와 노면에 따른 드라이빙 테크닉 등을 알려줘 운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저자가 직접 모델로 나서 촬영한 사진을 곁들였고, 전문용어는 해설란을 마련해 그림과 함께 설명해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박 씨는 "바른 운전자세와 스티어링 휠 조작, 액셀 워크, 브레이킹 및 코너링 테크닉 등 기초 드라이빙 테크닉에서부터 베테랑 운전자가 되기 위한 방어운전과 매너운전, 서스펜션 특성, 타이어 고르기 등과 상황별, 계절별 운전요령 등의 내용을 고루 실었다"며 "독자들이 실제 운전에서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자인 박 씨는 지난 82년부터 기아자동차 중앙기술연구소에서 신차 개발 테스트 드라이버로 일하다가 국내 모터스포츠 태동기인 87년 카레이서로 데뷔했다. 이후 한국인 최초로 88년 파리-다카르 랠리에 참가했으며, 국내외 각종 레이스 및 랠리에서 수십 차례 우승을 차지한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대표 카레이서다. 최근까지 주요 자동차전문지에 신차 시승기를 써 오고 있다. 현재는 아주자동차대학 모터스포츠 전공 교수 및 KMRC 경기위원장(BAT GT 챔피언십)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간 ‘베스트 드라이버로 가는 길’은 국판 변형으로 총 150페이지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8,000원.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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