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공업연맹(FTI)은 11월 23일 올해 태국 내 자동차 생산대수가 연간 실적으로 처음으로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1톤 픽업트럭의 수출 호조에 기인해 태국은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 14위 생산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 정부는 아시아의 디트로이트를 계획으로 2010년까지 180만대 생산 달성을 목표로 자동차산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태국공업연맹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의 생산대수는 작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91만 8,121대, 완성차 수출도 동 33% 증가한 36만 1,462대로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FTI는 11월 23일 방콕에서 카운트 다운 이벤트를 개최해 관계자들이 100만대의 달성을 축하했다. FTI의 회장은 당초는 100만대 돌파를 내년으로 예측했으나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계획보다 앞서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태국의 스리야 부수상겸 공업부장관은 자동차 업계는 태국의 기간산업의 하나라며 8,000억 바츠의 수입, 태국 내 산업노동자의 8%를 점하는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 디트로이트 계획의 실현을 위해 관민이 협력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태국의 자동차산업은 정부의 적극적인 외자유치책이 주효해 기간산업으로 성장했다. 지금은 일본 메이커를 중심으로 태국내 생산공장 15개소에서 21개 브랜드가 생산되고 있디 올해의 생산대수는 115만대로 예측되어 태국은 세계 14위로 올라서며 수출도 8위에서 7위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국자동차산업의 성공요인은 인프라의 정비, 풍부한 노동력, 부품 공급의 집적, 정부의 산업육성책 등 네 가지로 분석되고 있다. 앞으로의 과제는 인재가 부족하고 질, 양 공이 높일 필요가 있으며 관세와 물품세를 선진국 수준으로 저감하면 소비자의 선택의 기회가 넓어지고 생산차종도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