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24일, 닛산의 사장 겸 CEO이자 르노의 사장 겸 CEO를 겸직하고 있는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President and CEO of Renault, President and CEO of Nissan)이 북미시장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피니티 풀-라인업이 진출한 한국을 방문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문을 연 인피니티 한미모터스 서초전시장에서 내년 4월부터 일본 닛산자동차(Nissan Motor Co., Ltd)의 ‘닛산 디자인 센터’에 근무할 닛산 예비 디자이너 민아영(홍익대, 미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 4년)씨를 만나 인피니티의 미래 디자인과 한국의 디자인 트랜드에 대한 환담을 나누었다.
닛산 자동차가 지난 해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 3학년 28명을 대상으로 ‘2010년 한국 시장에서의 인피니티 라인업’ 이라는 주제로 개설한 산학협동 프로젝트 과정에서 최우수 학생으로 뽑힌 민아영씨는 기존의 틀을 깨고, 크롬 휠에 화려한 크리스털을 장식하는 등 여성미를 한껏 강조한 독특한 레저 차량(RV)을 디자인해 세계적인 명성의 닛산디자인센터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8개의 팀으로 나뉘어 미래의 인피니티 차량을 디자인해보고 실물의 4분의 1 크기만한 클레이 모델(Clay Model)을 제작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닛산의 디자인 담당 수석부사장인 시로 나카무라(Shiro Nakamura, Senior Vice President of Nissan Motor Co., Ltd)도 한국을 두 차례 직접 방문해 작업 과정에서의 조언뿐만 아니라 최우수 작품 선발 등에도 직접 관여했다.
한국의 두 번째 인피니티 전시장인 한미모터스 서초전시장에서 민아영씨를 만난 카를로스 곤 회장은 “한국 학생들의 디자인 실력과 열성에 매우 놀랐다”며 “향후 전세계 인피니티 전시장의 원형이 될 새로운 인피니티 전시장 디자인을 한국에 문을 연 인피니티 전시장에 세계 최초로 접목해 선보인 데서 알 수 있듯, 새롭게 디자인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한국 젊은이의 톡톡 튀는 감각이 닛산 디자인 아이덴티티에 반영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세계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 고 말했다.
남성적인 이미지의 자동차에 크리스털과 같은 여성적인 느낌의 장식을 제안, 고정관념을 깨는 창의적인 작품으로 닛산 디자인센터에서 근무하는 특별한 기회를 얻은 민아영씨는 “닛산의 디자인센터에는 이미 7명의 홍익대 출신 디자이너가 근무하고 있다. 이번 산학협동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인 닛산 자동차에서 이들 선배들뿐만 아니라 뛰어난 디자이너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하다”며 “닛산디자인센터에서 열심히 일함으로써 장차 이런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한국의 젊은이들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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