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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루마니아 대우공장 인수의사 표명


르노와 닛산자동차의 CEO를 겸임하고 있는 카를로스 곤은 11월 25일 동경 도내에서 열린 일본 주재 외국 특파원협회에서의 강연에서 한국의 자동차 메이커 대우가 매각하고자 하고 있는 루마니아의 조립공장에 관해 르노와 닛산의 제휴사업으로서 관심이 있다며 매수 의욕을 밝혔다. 닛산은 러시아와 인도에서, 르노는 중국에서의 현지생산의 검토에 들어갔고 르노 닛산 그룹으로서 동구권을 포함한 신흥시장에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곤 사장은 루마니아를 동구의 거점으로 하는 것은 이미 결정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마수 후에 르노와 닛산 브랜드 어느쪽의 차를 생산할지 등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현재 루마니아에서는 르노의 자회사 다치아(Dacia)가 소형차 로간 등을 연간 9만대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인건비와 부품 조달가격이 낮아 로간의 최저가격은 5,000유로(약 700만원)에 머물고 있다. 르노닛산그룹은 대우의 공장을 매수해도 부품 조달 등에서 현재의 생산거점과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어 저 비용으로 경쟁력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구의 폴란드, 루마니아, 헝가리의 자동차 시장은 연 105 이상 성장하고 있어 세계의 대형 메이커들은 생산거점과 판매시장의 양면에서 관심을 강화하고 있다. 올 2월에는 체코에서 일본 토요타자동차와 프랑스 푸조시트로엥그룹이 소형차의 합작공장을 가동시켰다. 닛산도 세계 판매대수를 늘리기 위해 신흥시장에서의 생산거점과 판매망의 정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중기경영계획에서는 부품조달 등에서 경쟁렸있는 지역으로서 루마니아를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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