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차가 아세안+3회의를 계기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 가운데 약세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는 필리핀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차 알리기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기아차는 14일부터 시작된 노무현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을 계기로 현대-기아자동차의 브랜드 인지도 올리기에 본격 나선다.
필리핀 자동차시장은 2004년 총 8만8,074대가 판매되었으며 올해는 총 9만5,000여대 판매 예상되는 등 판매규모가 큰 편은 아니나 판매순위 1위에서 5위까지를 일본 자동차업체가 휩쓸고 있어 한국차의 인지도 제고가 쉽지 않은 시장으로 손꼽혀왔다.
이에 현대-기아차는 노무현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현지에서 일고 있는 한류를 한국차 알리기로 연결한다는 전략 아래 노무현대통령 방문기간중 대형 플랜카드를 마닐라 주요 거리에 내거는 한편, 판매 대리점 마다 주요 차량을 옥외 전시 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기아자동차 아태지역본부장 정진행 상무는 “필리핀 등 일본자동차 업계가 부동의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한류를 연계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한국차의 인지도를 획기적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필리핀 시장에서 지난해 2,152대 판매한 데 이어 올해는 2,500여대를 판매할 예정이며 2006년에는 3,500대까지 판매량을 늘려 시장점유율을 5%까지 높일 계획이며 2010년까지는 시장점유율을 10%까지 높여 나갈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年 200만대 규모로 매년 10% 이상 고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해 올해 연말까지 6만3천대를 수출, 전년대비 28.6%의 성장을 기록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27% 증가한 8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KD 포함)
이에 따라 기아차의 동남아시장 점유율도 99년 1.0%에서 지난해 3.2%, 올해 3.7%로 늘었으며 내년에는 4.2%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판매망도 지난해 250개에서 올해 300개로 증가했으며 내년에는 35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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