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프라이드(수출명 : 리오)가 최근 떠오르는 신흥시장으로 주목 받는 동유럽에서“올해 최고의 신차”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자동차㈜는 신형 프라이드가 15일(현지시간) 동유럽 12개국 자동차전문기자단이 선정한 “2006 오토베스트(Autobest 2006)”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프라이드는 오토베스트 평가단들에게 “신기술이 적용된 현대적 스타일과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춰 동유럽 소비자들의 요구에 가장 부응하는 신차(the new car most suitable for the needs of the population of the region, thoroughly modern with new technology and affordable to buy)”라는 평가를 받았다.



오토베스트 협회장인 단 바르디(Dan Vardie) 씨(루마니아 자동차 기자협회 회장)는 “기아 프라이드(수출명 : 리오)는 가격경쟁력, 품질과 성능, 다양한 편의사양 등으로 2006년에 가장 주목 받을 신차로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기아차 유럽법인의 쟝 샤를르 리벤스(Jean-Charles Lievens) 부사장은 “프라이드의 오토베스트 수상으로 2억 명이 넘는 동유럽 소비자들에게 기아차의 우수성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알리게 되었다.”며 “내년도 슬로바키아 공장 완공으로 유럽시장에서의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토베스트 상은 그 해 출시된 승용차 모델 중에서 기본가격이 15,000유로 이하의 차량을 대상으로 12명의 오토베스트 평가단들이 디자인, 신기술, 편의성, 안전성, 경제성 등 13개 분야에 걸쳐 평가를 하게 된다.



2001년도에 설립된 오토베스트(Autobest)는 서유럽지역의 “올해의 자동차(COTY, Car Of The Year)”와 함께 유럽 자동차시장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는 자동차 협회다. 오토베스트는 현재 불가리아,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12개국의 자동차 전문가들이 각 국가를 대표하여 참가하고 있다.



특히 오토베스트의 평가 결과는 최근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건설 등으로 떠오르는 신흥 자동차 시장으로 주목 받는 동유럽 2억 인구의 자동차 구매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편, 신형 프라이드는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였으며 지난 11월까지 총 28,504대가 유럽에 수출되었다.


1위 기아 프라이드(Kia Rio) 706점
2위 포드 포커스 (Ford Focus) 659점
3위 르노 클리오 (Renault Clio) 599점
4위 시보레 스파크 (Chevrolet Spark) 467점
5위 스즈키 스위프트 (Suzuki Swift) 44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