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볼보자동차는 06 디트로이트모터쇼에 C30디자인 컨셉트를 출품한다.
올 가을 파리살롱을 통해 공식 발표예정인 양산형 C30의 스타일링의 일단을 먼저 보여주는 모델. 스타일링은 클래식 볼보, P1800ES와 최근의 SCC(Safety Concept Car)의 흐름을 쫓고 있다.
C30으로 볼보는 처음으로 새로운 세그먼트에 진출하게 되며 아우디 A3, BMW 1시리즈, 알파로메오 147 등과 경쟁하게 된다.
자녀를 두지 않은 젊은 층 오너를 타겟 마켓으로 하고 있다. 연간 판매대수 60만대 달성을 위한 볼보의 전략 차종이라고 할 수 있다.
볼보의 신임 CEO 프레데릭 알프는 ‘볼보의 브랜드에 매력을 갖고 있는 젊은 세대가 있는데 그들의 취미와 니즈에 부응한 컴팩트 모델이 그동안 없었다.’며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3인 이상을 태우는 기회가 거의 없고 민첩한 주행성과 동시에 디자인 및 브랜드 이미지도 중요시하는 층을 공략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의복과 가정용품, 자동차 등을 선택할 때 비슷한 성향을 보인다.
C30 디자인 컨셉트는 2도어와 글래스제 테일게이트를 갖고 있으며 실내는 4인승 구조. 전장은 S40설룬보다 길고 전폭은 넓다. 엔진은 2.4리터 5기통 터보를 탑재한다. 최고출력 260bhp, 최대토크 35.6kgm. 0-100km/h 가속성능 6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