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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그룹, 폭스바겐과 미니밴 생산 협정 체결


다임러크라이슬러 산하 크라이슬러 그룹과 폭스바겐은 1월 5일 북미시장을 위한 폭스바겐의 미니밴을 크라이슬러가 생산하는 것에 대한 협정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정에 따라 크라이슬러와 닷지의 차세대 미니밴 플랫폼에 기반한 폭스바겐 브랜드의 미니밴이 오는 2008년부터 크라이슬러 그룹에 의해 생산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의 볼프강 베른하르트(Wolfgang Bernhard)회장은 \'이번 결정은 미국에서 폭스바겐 브랜드의 미래를 위한 매우 중요한 결정이다.\'라고 말하면서 \'현재 폭스바겐 라인업에는 미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킬만한 가족을 위한 밴 모델이 없는 상태이다. 향후 생산될 새로운 모델로 우리는 또 하나의 새로운 세그먼트에 도전하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크라이슬러 그룹의 톰 라소다(Tom LaSorda) 사장은 \'이번 결정은 크라이슬러 그룹과 폭스바겐 모두에게 윈-윈(win-win)이 될 것이다.\' 라고 밝히면서,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유연한 생산 기술 및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통해, 현재 크라이슬러와 닷지 브랜드 미니밴 라인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폭스바겐 고객들의 입맛에 특별히 맞추어진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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