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최근 쏘나타 디젤과 투싼 VGT 시판을 계기로 올해초부터 디젤차를 적극 부각시키고 나서 주목된다. 특히 현대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를 맞아 디젤 시승차만 950대를 쏟아내 이목을 끌고 있다.
현대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6일간 설 연휴 고객 시승용차 1,000대를 전국 영업점에 배치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가운데 휘발유차는 그랜저만 50대일 뿐 나머지 승용과 RV 950대는 모두 디젤차로 준비했다. 이는 디젤차가 장거리 주행 시 연료비가 적게 들어간다는 점을 적극 알리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목되는 차종은 쏘나타 디젤. 현대는 시승차 가운데 쏘나타 디젤의 물량을 투싼 VGT와 같은 200대로 정했다. 스타렉스를 제외한 기타 차종 대부분이 100대인 데 반해 쏘나타 디젤을 전국적으로 투입하겠다는 복안이다. 차종별로는 쏘나타 디젤과 투싼 VGT를 합친 400대를 비롯해 베르나 디젤 100대, 그랜저 50대, 싼타페 100대, 스타렉스 250대, 테라칸 100대 등이다.
현대 관계자는 "쏘나타 디젤의 경우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홍보 차원에서 차를 많이 준비했다"며 "디젤차가 많다는 건 그만큼 장거리 주행 시 연료효율이 높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가 이 처럼 설 연휴를 맞아 디젤승용차를 적극 부각하는 것과 달리 기아는 시승차를 100대만 운영한다. 기아는 로체 50대와 그랜드카니발 50대만 마련, 대대적인 시승행사를 펼치는 현대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양사의 설 연휴 시승에 참가하려면 현대의 경우 오는 23일까지, 기아는 1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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