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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르 랠리, 미쓰비시 L 알프핸드 우승


죽음의 경기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에서 미쓰비시팀 알프핸드가 우승하며 세계 최강의 레이서로 등극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까지 17일간 진행된 다카르 랠리에서는 미쓰비시와 폭스바겐이 끝까지 경쟁을 펼친 가운데 미쓰비시가 지난해에 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투아렉을 앞세우며 초반 선두를 달리던 폭스바겐은 중반부터 차에 문제가 나타나면서 선두권과 멀어졌다. 이후 9일째인 SS9에서부터 폭스바겐은 G 빌러, J 클레인슈미트, B 세비 등이 지속적인 추격전을 펼쳤다. 특히 폭스바겐은 SS10에서 C 사인츠, SS11에서는 빌러와 세비가 선두를 차지하면서 미쓰비시와의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미쓰비시의 S 피터한셀과 알프핸드는 중반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았고, 같은 팀의 J 로마도 선두권에 합류하면서 다카르 랠리 최강의 팀임을 보여줬다. BMW팀이 SS14에서 선두로 나서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으나 우승권에 들기는 어려웠다.




다카르 랠리는 종반 미쓰비시팀 알프핸드와 폭스바겐 빌러의 싸움으로 압축됐다. 중반부터 앞선 미쓰비시팀 드라이버들을 따라잡기 시작한 빌러는 경기종반 시간을 단축하며 점점 거리를 줄여 나갔으나 2위에 만족하며 경기를 마감해야 했다. 결국 이번 대회는 알프핸드가 우승을, 같은 팀의 로마와 피터핸셀이 3위와 4위를 차지하며 끝났다. 폭스바겐은 빌러가 2위에 그리고 밀러가 5위, 세비가 9위에 올랐다. 기대를 모았던 사인츠는 11위에 머물렀다. 미쓰비시와 폭스바겐의 경쟁 틈에서 포드팀의 J 쉴레저와 T 맥날디는 6위와 8위를 기록했고 닛산팀 C 소오사도 7위로 이름을 남겼다. BMW팀도 10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다카르 랠리에 참가한 580여대의 차 중 모터사이클은 93대, 자동차는 67대, 트럭은 33대만이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250여대가 나온 모터사이클부문에서는 KTM으로 출전한 M 코마가 우승을, 트럭부문에서는 KAMAZ팀으로 참가한 V 차진이 1위를 차지하며 다카르 랠리의 막이 내렸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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